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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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년손님' 이만기vs제리 장모, 중흥리 마을 투표 연 사연은?

기사입력 2018.06.03 07:25 / 기사수정 2018.06.03 00: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씨름 선수 이만기가 마을 투표에서 장모에게 패배했다.

2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이만기가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두고 장모와 티격태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만기는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만기는 가죽 의상에 두건을 쓰고 나타났고, "멋있지 않냐. 시험 하나 친다. 오토바이"라며 선언했다.

이어 이만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진짜 평상시에 늘 한 번 타보고 싶고 갈망하던 오토바이다. 이론교육 3시간, 실기교육 10시간을 해야 한다. 다 준비하고 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제리 장모는 반대했고, 이만기는 시험에 대비해 이장의 오토바이로 연습했다. 장모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만기를 찾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녔고, 끝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장은 "내일 모레 시험쳐야 한다"라며 이만기 편을 들었고, 장모는 "이장도 똑같다. 말려야지"라며 발끈했다. 장모는 몽둥이를 들고 이만기를 때리기 시작했고, 이장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결국 이장은 마을 투표를 열자고 제안했다.

또 이만기는 장모가 잠든 사이 마을 사람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유세했다. 장모는 이만기의 속셈을 미리 눈치챘고, 이만기 몰래 뒤를 밟았다. 장모는 이만기가 나온 집으로 다시 들어가 절대 오토바이 면허 취득에 찬성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모는 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나는 오로지 이 서방 건강한 게 최고다"라며 반대하는 이유를 강조했고, 이만기는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없다. 차가 못 가는 길도 많다. 내가 가고 싶어도 걸어서 한참 다녀야 한다. 손이 필요하다고 하면 손이 되고 발이 필요하다고 하면 발이 될 거다"라며 공약을 내걸었다.

투표 결과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4표, 반대 6표로 이만기의 오토바이 면허 취득은 무산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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