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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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방구석1열'이 밝힌 '밀정'·'암살'의 리얼리티(feat.이병헌·조승우)

기사입력 2018.06.02 07:00 / 기사수정 2018.06.02 21: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영화 '밀정'과 '암살'의 연결고리는 김원봉과 변절자다. '방구석1열'은 이 두 작품의 연결고리를 파헤치며 영화를 더 깊이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방송인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태성은 영화 '밀정'과 '암살'을 낱낱이 파헤치는 데 일조했다.

'밀정'과 '암살'은 각기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밀정'은 문화통치기인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암살'은 일제의 경제 호황기 절정을 맞이한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다만 두 작품의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김원봉이다. '밀정'에서는 이병헌이 김원봉을 연기했고, '암살'에서는 조승우가 김원봉을 연기했다. 장도연은 "김원봉을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에는 달랐다. 조승우는 섬세했고, 이병헌은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태성은 "두 사람이 연기한 김원봉 모두 김원봉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최태성은 김원봉에 대한 설명도 더했다. 최태성은 "김원봉이 그렇게 잘생겼다. 언변도 너무 좋았다. 이분이 연설하면 넋을 놓을 정도다"고 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리얼리티였다"며 잘생긴 미남 배우들을 언급했다. 

최태성은 특히 "김원봉은 일제를 위협하는 의열단원들의 단장이었다. 현상금이 지금 돈으로 320억이나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결고리이자 '꿀잼고리'는 변절자다. '밀정'과 '암살' 두 작품 모두 변절자가 등장한다. 변영주 감독은 이를 짚으며 "변절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라며 "잘못된 선택을 하면 처벌받는 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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