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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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호날두 떠나고 카카올까?

기사입력 2009.04.26 09:49 / 기사수정 2009.04.26 09:49

황지선 기자




-4월 26일자 핫 클릭 -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오늘도 역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 중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카카 영입 소식인데요. 뜬금없이 아무 일도 없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진 않으니 시간을 두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소식에 집중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카카는 맨유에서 호날두가 떠났을 경우의 영입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하니 카카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는 슬픈 소식도 들려올 수가 있겠네요.

한편, 이적 소문 한번 돌지 않고 이대로 맨유의 전설이 될 것 같은 웨인 루니는 구단과 6년의 새로운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루니가 구단과 가진 계약은 3년 전에 맺은 5년의 계약인데요, 앞으로 2년이 남았으며 받는 급료는 일주일에 10만 파운드, 그러니까 원화로 계산하면 2억 정도죠.

그러나 이번에 새로 맺게 될 계약은 주급이 12만 5천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로 상승하여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나 리오 퍼디난드와 동급이 된다고 하네요.

반면에, 얼마 전, 웨인 루니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정도의 대우를 받고 맨유에 완전 이적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던 카를로스 테베즈와는 의견이 자꾸 어긋나고 있나 봅니다.

이제껏 테베즈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처음으로 테베즈의 이적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였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테베즈가 구단에 남아줬으면 하는 맨유 측과 팬들의 바람이 큰 만큼 테베즈의 완전 이적이 수월하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들은 거의 맨유의 중요한 주전 선수들의 이적 이야기인 것 같네요. 지금 몇 시즌째 맨유가 중요한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도와줄 만큼 한 몫씩 톡톡히 해내 주는 이 선수들의 이적이나 계약이 어떻게 완료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영입을 위해 AC밀란의 공격수인 카카의 에이전트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Sun)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테베즈가 이번 여름에 올드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Various)

 
첼시의 스트라이커인 안드레이 셰브첸코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AC밀란이 자신을 완전 영입하려고 9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의 이적료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스탬포드 브릿지로 복귀할 것입니다. (Sun)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아넬카에 대한 이적제의들을 기꺼이 들을 것이며, 그들이 볼튼으로부터 아넬카를 데려올 때 지출했던 1500만 파운드(약 295억 원) 정도의 금액은 받기를 원합니다. (Times)


한편, 첼시의 수비수인 마이클 만시엔이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대상이 되었습니다. (Sun)


미들즈브러는 이번 여름에 스튜어트 다우닝을 팔 예정이며, 아마도 리버풀이 잉글랜드 윙어인 다우닝을 1000만 파운드(약 199억 원) 정도에 살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ail)


풀럼의 수비수들인 브레데 한겔란트와 아론 휴즈는 향상된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으며,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Sun)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인 사무엘 에투는 세계 최고의 클럽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이적을 제안하는 구단들에게 경고했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은 레인저스의 미드필더인 배리 퍼거슨에게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제안할 생각입니다. (Sun)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금요일에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와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Various)


휴즈는 에버튼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스트라이커 조가 아직까지 완전 이적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다시 조가 뛸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Daily Telegraph)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웨인 루니는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와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맞먹는 주급인 12만 5천 파운드(약 2억 4천만 원)의 6년 재계약을 이번 여름에 제안받을 것입니다. (Sun)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와 그의 수석코치인 스티브 클라크는 다음주에 4년의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입니다. 졸라는 연봉 160만 파운드(약 31억 원)에 동의했으며 클라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받게 됩니다. (Sun)


선더랜드의 감독인 릭키 스브라지아는 자신이 만약에 구단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더라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Variou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네만야 비디치가 3년 전 처음 잉글랜드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것중 하나는 '피쉬 앤 칩스'를 찾아 맛보는 것이었습니다. 맨유의 수비수인 비디치는 이번 시즌에 어떠한 대회의 우승이라도 거머쥘 수 있다면 무언가 더 많은 것을 먹으면서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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