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의 복귀전' KT 피어밴드, 삼성전 6이닝 4실점 역투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KT 위즈의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복귀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한 달만에 복귀한 피어밴드는 1회 박해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 후 구자욱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러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이원석을 1루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도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았다. 조동찬 타석에서 1루 견제를 시도했고, 런다운을 시도했지만 2루로 향한 송구가 빠지며 주자가 3루까지 향했다. 조동찬을 삼진 처리했으나 손주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마쳤다.

3회 김상수를 2루수 땅볼, 구자욱과 러프를 연속 삼진 처리한 피어밴드는 4회 이원석을 1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시작했다. 4회에는 이원석을 1루수 땅볼 처리한 후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 조동찬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안정적이었다. 손주인, 박해민을 차례로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김상수에게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6회 구자욱에게 안타, 러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강민호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결국 6회 등판을 끝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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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