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한상규, 성폭행범 검거…용기에 박수 잇따라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개그맨 한상규가 성폭행 위협을 받던 한 여성을 구한 가운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중의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상규는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지방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택시 기사가 길가에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했다.

한상규는 이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살려달라'는 여성을 안전하게 조치한 뒤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의 택시 번호를 적어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한상규는 또 "창원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여성청소년계로 사건이 이관돼 범인도 잡히고 피해 여성도 더 큰 피해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건이 잘 마무리됐음에 안심이 돼 사건 경과보고를 드린다"고 했다.

한상규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중도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용기가 대단하다. 멋지다" "좋은 일 했다. 성범죄자는 강력한 처벌을 받길 원한다" "아주 큰 일을 해냈다"고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한상규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NGO단체 활동 및 임산부를 위한 자선공연, 방송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한상규 SNS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