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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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김비서' 박서준이 밝힌 #로코장인 #자기애 #박민영

기사입력 2018.05.30 15:55 / 기사수정 2018.05.30 15:2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로코장인' 박서준이 또 다시 로코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30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박서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 박민영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이날 '그녀는 예뻤다', '쌈마이웨이' 등 연이은 로코물의 성공으로 '로코장인'이 된 박서준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박서준은 "장르만 놓고 보면 같을 수 있지만 인물만 놓고 봤을 때 전혀 다르다. 또 다른 매력을 드릴 수 있을거 같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서준이 '쌈마이웨이', '청년경찰'로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자기애가 넘치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실제론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냉정하고 때론 비관적이기까지 하다. 극중 인물과는 전혀 정반대다"라며 "그래서 처음엔 힘들었는데 이젠 일상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함께 호흡중인 박민영은 "내 생각은 다르다. 촬영장에서 자세부터 다르다. 꼿꼿하게 서있는데 자신감이 넘친다. 그래서 나도 허리를 더 펴고 열심히 하게 된다. 더 열심히 하게되는 좋은 자극제"라고 덧붙였다.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박서준과 박민영은 케미도 자신했다. 박서준은 "감독님이 케미가 좋다고 한다. 사실 군시절에 '하이킥' 애청자였다. 그때부터 박민영을 좋게 봤고, 한번 호흡하고 싶다 했는데 만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민영 역시 "박서준의 작품들을 다 챙겨봤다. 천부적인 연기력을 지녔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박서준은 데뷔 후 가장 큰 코믹연기를 담당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박서준은 "우리 드라마가 로코이다보니 코믹적인 요소도 많다. 그 중에서도 내가 맡고 있는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다른 것들보다 작위적인 상황도 많긴 하지만 최대한 일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웹툰 원작에 대해서도 "내 얼굴이 원작보다 부족하다. 그러나 나만의 영준을 만들겠다. 원작팬들의 우려도 알고 있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반박불가 '로코장인'으로 자리매김한 박서준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며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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