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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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 응답한 그래미 "자신들의 이야기 담았다"

기사입력 2018.05.30 13:35 / 기사수정 2018.05.30 13: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래미 어워즈가 방탄소년단에 주목했다.

그래미는 2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며 "이 슈퍼스타 그룹은 최근 북미 차트를 장악하며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그래미는 "방탄소년단이 18일 내놓은 'Love Yourself : Tear'가 24일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K팝 그룹으로는 처음, 영어가 아닌 앨범으로는 12년 만에 이룬 기록이다"고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조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와 춤, 뮤직비디오로 스토리라인을 연결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미국 사회에서 더 깊은 지지를 받았다"며 "그들은 한국 아이돌 그룹의 레퍼토리와는 벗어난 우울, 역경 등의 주제를 은유 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독특함이 있다"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 소식도 함께 다뤘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 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고 축하를 건넸다.

흑인음악·라틴음악 등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을 보였던 그래미가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의미 있는 현상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어워즈도 가보고 세계에서 가장 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 중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게 참석하지 못했던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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