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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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라디오' 김승우 "10년 째, 일주일에 한 번 부모님 온다"

기사입력 2018.05.29 17:50 / 기사수정 2018.05.29 17:51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DJ 김승우가 10년 째 일주일에 한 번씩 부모님이 손주들을 보러 온다고 전했다.

29일 방송한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배우 고수희가 출연했다.

이날 진행된 '여성의 쉼터'에는 갑작스럽게 손주들을 보러 집에 방문하는 시부모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DJ 김승우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날을 정해놓고, 지금 10년 째 일주일에 한 번씩 부모님이 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성장한 후, 대화가 가능해진 뒤로 시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약속을 한다고. 그는 "이제 아이들이 약속을 하고, 저희에게 통보를 하는 식이다. 약속이 되면 저는 상관없다"라고 덧붙였다.

DJ 장항준은 "남편이 현명해야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남자 아이들에게 중·고등학생때부터 일주일에 한 시간씩 남편으로, 아빠로 사는 법을 가르쳐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걸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 행복하기 살기 위해선 배워야한다"고 말했다.

두 DJ는 사연에 공감하며 "아들이 악역을 자처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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