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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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조의 영역', VR로 만난다…덱스터·네이버웹툰, VR TOON 공동 제작

기사입력 2018.05.29 07:40 / 기사수정 2018.05.29 07: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상 콘텐츠 전문기업이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투자제작사인 덱스터 스튜디오(대표 김용화 감독)가 네이버웹툰과 함께 인기리에 연재 중인 조석 작가의 웹툰 '조의 영역'을 VR TOON으로 공동 제작한다.

덱스터 스튜디오가 올초 네이버웹툰과 함께 선보인 신개념 VR콘텐츠인 VR TOON '살려주세요'를 잇는 차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화제의 웹툰 '조의 영역'(글·그림 조석)을 VR TOON으로 공동 제작하기로 확정 지은 것.

이번에 덱스터와 네이버웹툰이 VR TOON으로 제작하는 '조의 영역'은 지난 2013년 1월에 1부가 완결된 이후 약 5년 만에 새로운 스토리로 2부를 재연재 중인 작품으로, 가뭄이라는 재난 상황 속 인간과 물고기의 대치라는 신선한 설정, 매회 새롭게 드러나는 반전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들이 조석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표현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재난 스릴러 장르의 웹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덱스터는 '조의 영역'에서만 볼 수 있는 거대하고 독창적인 크리처, 어인화라는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적 재미 등 VR콘텐츠로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스릴러적인 요소를 갖췄다는 점에서 이번 웹툰을 VR TOON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조의 영역'은 VR TOON으로는 최초로 연작 시리즈로 공개할 예정이라 실제 웹툰처럼 다음 편을 기다리는 묘미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VR TOON '조의 영역'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 V버스터즈(V-BUSTERS)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온오프라인 VR 플랫폼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이미 덱스터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공동제작한 VR TOON '살려주세요'를 통해 VR 콘텐츠로는 최초로 그래픽 스토리텔링을 VR콘텐츠 디자인에 활용, 마치 유저가 웹툰 상의 3차원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덱스터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 KT-GS리테일이 운영하는 VR테마파크 VRIGHT(브라이트), 홍빈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버추얼아일랜드 등 오프라인 플랫폼에 유통 중이며, 곧 온라인 최대 게임 플랫폼인 STEAM(스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두 작품은 최근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마켓을 통해 세계 시장에 공개, 국내 외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덱스터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신과함께VR'을 비롯해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 애니메이션 'From the Earth'(감독 장형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덱스터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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