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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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런닝맨' 이광수, "너 꽃뱀이지?" 막말논란에 시청자도 '들썩'

기사입력 2018.05.28 14:45 / 기사수정 2018.05.28 14:45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이광수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AOA의 설현과 혜정, 모모랜드의 주이, 다영,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게임을 통해 유재석-주이, 이광수-혜정, 하하-다영, 전소민-송민호, 김종국-설현, 송지효-강승윤, 지석진-양세찬 커플을 구성했다. '좀비 커플 레이스'답게 이날은 모체 좀비의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 주요 룰이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이 과정에서 도를 넘는 막말을 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광수와 혜정 커플 중 한 명이 좀비라는 의심을 사자 이광수는 정색을 하며 혜정에게 "너 꽃뱀이구나?"라는 말을 전했다. 자막에는 '너 사기꾼이구나?'라고 전파를 탔지만, 그의 음성은 달랐다. 

이후에도 혜정에게 "너 불여우구나"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거나, 오프닝에는 그룹 모모랜드 주이에게 "저 정도면 정서 불안이 아니냐"라는 말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과거 영화 '돌연변이' 출연을 두고 출연진들이 그를 몰아가자 "다 닥쳐. 뭐가 중요해!"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방송이 종료된 직후 많은 시청자들은 SBS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까지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에는 "갈수록 실망이다. 어떻게 꽃뱀이라는 워딩을 쓸 수 있나", "폭력적이고 과한 행동은 일부러 편집을 안하는 건가", "12세 관람가라더니 욕설에 꽃뱀이라는 단어까지 나온다" 등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민한 반응이라고 지작하며, "이광수와 제작진들은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광수의 이번 막말 논란을 지적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그가 이전에도 '런닝맨'에서 여자 게스트에게 "너 진짜 배 한 대 맞을래?" 등의 워딩은 물론 계속되는 욕설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런닝맨'을 통해 한국은 물론 중화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예능감에 시청자들 역시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한 언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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