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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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슈돌' 조정치, 붕어빵 딸 은이의 탄생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기사입력 2018.05.28 11:45 / 기사수정 2018.05.28 11:2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딸로 인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부제로 방송됐다. 이와 함께 D-day(daddy day) 프로젝트의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딸 은이가 주인공.

조정치는 가수 정인과 지난 2013년 11년의 열애 끝에 결혼해 2017년 3월 딸 은이를 출산했다. 조정치는 "임신 기간부터 아이가 클 동안 아내가 음악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며 "긴 시간은 아니지만, 아내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조정치는 붕어빵 딸 은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선보였다. 은이는 우쿨렐레, 피아노, 드럼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 생긴 것뿐만 아니라 음악적 재능도 닮은 조정치와 은이의 모습은 큰 놀라움을 안겼다.

조정치는 딸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조정치는 "주변 아빠들이 처음에 아이를 보면 쭈글쭈글하게 나와서 깜찍하지 않고 안 예쁘다고 했는데, 전 은이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아이를 보면서 모든게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딸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커졌다"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정인 역시 "남편은 평소 어두운 면이 많았던 사람, 절망적인 사람이었는데 아이가 태어나며 희망적인 사람이 됐다"며 "아이의 탄생과 육아는 조정치 육성 시뮬레이션 같다"고 달라진 조정치에 대해 언급했다.

딸을 낳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조정치 정인 부부는 "아이가 예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둘째 생각이 든다"며 둘째 계획도 밝혔다. 옆집에 살고 있는 장모님께 둘째 생각을 밝히자 장모님 역시 "실천으로 옮기라"고 응원해줬다. 

희망적인 사람으로 거듭난 조정치와 딸 은이가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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