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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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구장 이모저모] 히어로즈, 새 유니폼 공개 外

기사입력 2009.04.21 19:27 / 기사수정 2009.04.21 19:27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목동구장의 쌀쌀한 기운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양 팀 선수들의 각오는 대단했다. 그 어느 때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선수들의 눈에는 ‘승리’라는 단어만 보일 뿐이었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오랜만에서 서울을 찾아서 그런지 취재진의 열기도 대단했다. 아쉬운 것은 취재석의 열기가 관중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외에 모두의 눈길을 끄는 몇 가지 장면들이 목동구장 취재석에 포착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 이 날 경기에서 한화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신경현을 대신하여 박노민에게 포수 마스크를 맡겼다. 이에 박노민은 김인식 감독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 일반 야구팬들을 그라운드로 초대하는 히어로즈의 ‘개념시구’ 행사는 이 날 경기에서도 계속되었다. 오늘 경기 시구를 맡은 강현식씨(보라쵸스 사회인 야구팀)는 히어로즈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야구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사연으로 시구자에 초청될 수 있었다.

▲ 한편 이 날 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야마모토’ 스카우터가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맹활약한 김태균의 타격을 직접 보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 히어로즈 구단은 이 날 새로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주) 코오롱에서 개발한 이 유니폼은 조금 더 원활한 통풍이 가능하도록 ‘가벼운 무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사진 = 새 유니폼을 입은 이택근 (C) 히어로즈 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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