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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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스케치' 아빠 된 정지훈X이동건, 연륜 더해진 15년만 재회

기사입력 2018.05.24 16:50 / 기사수정 2018.05.24 16: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상두야 학교가자' 정지훈-이동건 조합을 다시 볼 줄이야, '스케치'가 15년만에 뜻깊은 재회를 이뤄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극중 정지훈은 형사로, 이동건은 복수를 다짐한 킬러로 분했다.

지난 2003년 정지훈-이동건의 첫만남인 '상두야 학교 가자'는 청춘들의 풋풋함을 담아냈다면, '스케치'에서는 밀도 높은 이야기로 한층 짙어진 인간의 이야기에 대해 고찰한다.

임태우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자랑하고 싶은 배우들이다"라고 만족했다.


여기에 이미 다양한 액션연기를 소화한 정지훈과 멜로 눈빛을 내려놓고 킬러로 분한 이동건의 만남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정지훈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기도 하지만 특히 이동건과 같이 해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라며 "마치 친정에 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재회가 성사되기까지 걸린 15년의 세월 동안 두 사람은 많은 변화를 맞았다.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이 되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도 책임감도 배가 됐다.

이동건은 "정지훈과는 공통점이 더 많아져서 좋다. 같이 있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람이다. 촬영장에서도 남자들끼리인데도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너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지훈과 이동건의 재회, 청춘물에 이은 장르물, 더욱 깊어진 연기까지. 이날 두 사람의 모습에서 15년의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우리 드라마는 볼 만한 드라마다. 일주일을 기다릴만한 드라마라 생각한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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