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8
연예

'나도 엄마야' 이인혜 "대리모 역할 부담...그럼에도 출연한 이유"

기사입력 2018.05.21 11: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도 엄마야’ 이인혜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오는 28일 첫방송되는 SBS 아침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드라마에서 이인혜는 결혼한 뒤 아이를 임신했지만 교통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고, 심지어 친정엄마의 사업부도와 의붓아버지의 구속으로 인해 빚까지 떠안게 되는 윤지영 역을 맡게 된다. 특히, 지영은 경신(우희진 분)의 대리모가 되면서 극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인혜는 “처음 대리모 역할로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제가 아직 미혼인데다 아기를 낳는 연기도 해보지 않아서 고민했고, 그래서 부담감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대본을 받아보니 평소에는 밝던 지영이 힘든 일이 닥쳤을 때는 꿋꿋하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게 저와 많이 닮아 있었다. 특히, 감독님께서도 익숙하고 봐오던 연기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찾으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도 생각 끝에 이렇게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인혜는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언급되는 대리모나 낙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도 이런 경우가 생기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고, 이런 사실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기 필요하다”며 “드라마를 통해서 풀어간다면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같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인혜는 “매년 연기를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 이번 지영 캐릭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시청자분들께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갖고서 연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그동안 ‘여자를 몰라’, ‘사랑이 오네요’, ‘열애’ 등을 연출한 배태섭 PD와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장미의 전쟁’, ‘아들 찾아 삼만리’ 등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인혜와 우희진, 그리고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 송유안, 박근형, 윤미라, 정경순, 정한헌, 조경숙 등이 출연해 대리출산과 모성에 대해 큰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첫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