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포항공대생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의 포스텍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포스텍 학생들과 커플을 이룬 멤버들은 김준호 팀과 차태현 팀으로 나뉘어 아이디어 대결을 벌였다. 김준호 팀이 제작진 투표에서 38표를 얻으며 3표 차로 승리했다. 김준호 팀에 있는 학생들은 학과에 피자를 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멤버들과 포스텍 학생들은 저녁복불복으로 아이디어 대결을 할 때 팀으로 나뉘어 우정 3종 게임을 하게 됐다. 3판 2선승제로 먼저 2승을 따내는 팀이 밥차 획득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1라운드는 소수 369게임이었다. 기본 룰에 소수에도 박수를 치는 방식이었다. 소수에 약한 멤버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김준호 팀의 포스텍 학생이었다.
1라운드가 김준호 팀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2라운드로 영어 스피드 퀴즈가 진행됐다. 김준호 팀에 외국어 능력자 정준영이 버티고 있어 김준호 팀의 우세가 예상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김준호 팀이 15대 13으로 이겼다.
김준호 팀이 2연승을 하며 3라운드 게임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절충안으로 차태현 팀이 이기면 식판 하나에 음식을 담아 먹기로 했다.
3라운드 게임은 꼬리잡기였다. 이번에는 몸싸움의 1인자 데프콘이 버티고 있는 차태현 팀이 자신 있게 나섰다. 데프콘은 막무가내로 덤비며 꼬리잡기를 무서운 게임으로 만들었다.
데프콘의 기세에 눌린 김준호 팀은 움직임이 더뎌지더니 정준영이 앞 사람을 놓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김준호 팀 멤버들은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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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