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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이돌룸' 신화, '방귀체조'로 웃기는 20주년 아이돌 클래스

기사입력 2018.05.19 17: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신화가 20주년을 맞은 베테랑다운 예능감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화가 출연했다.

20년 간 수많은 히트곡을 낸 신화는 '퍼팩트맨'으로 '357 댄스'에 도전했다. 이 코너는 한 곡이 끝날 때까지 MC가 외치는 인원수에 맞는 멤버들이 나와 춤을 추는 신개념 댄스 코너로 안무 암기력과 멤버들간 팀워크는 물론 정형돈과의 두뇌싸움에서 승리를 거둬야하는 아이돌들의 종합 시험대다.

이때 신화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신혜성은 얼떨결에 단독 무대를 꾸미게 됐다. 신혜성은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눈빛들에 부담감을 느끼고 결국 댄스를 중단했다. 그렇게 '신혜성 몰이'가 시작됐다.

이후 '팩트체크' 코너에서 신혜성은 신화 내 비선실세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전진은 "나는 사실 신혜성의 아바타"라며 "신혜성이 본인이 시킨 (애드리브가) 터지면 모두 '내 덕분 아니냐'며 뿌듯해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진과 앤디는 '호칭 논란'에 대해 공개하기도. 그동안 신화의 막내는 앤디로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전진이 80년생, 앤디가 빠른 81년 생으로 '애매'한 사이이기 때문. 멤버들은 두 사람에 대해 "(호칭을 안 부르려고)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화를 나눈다"고 폭로해 폭소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우는 방귀 체조를 선보이는가 하면, 에릭은 자신은 방귀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전진은 "(냄새) 난다. 심하다. 너무 냄새가 심해서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렸다"고 폭로했고, 에릭은 "옛날에는 안 났다. 그런데 요즘에는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신화는 요즘 아이돌이 팬 사인회에서 자주 취하는 포즈에 도전했다. 팬들이 선물해주는 머리띠, 화관 등을 쓰고 꽃잎을 불며 귀여운 동작을 선보인 것. 멤버들은 다소 낯선 요즘 문화에 부끄러워했지만 리더 에릭은 카리스마 있던 평소의 모습을 내려두고 4단 애교를 선보이며 예능감의 끝을 보여줬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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