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6 17:56 / 기사수정 2009.04.16 17:56
[엑스포츠뉴스=여의도 63시티, 조영준 기자] 프로배구 최고의 흥행시즌이었던 2008~2009프로배구 V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은 박철우(24, 현대캐피탈)와 데라크루즈(22, GS칼텍스)에게 돌아갔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2층 국제회의장에서 벌어진 이번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에 남자부에는 박철우(23표)가 이번 시즌 우승팀인 삼성화재의 안젤코(11표)를 여유롭게 누르고 생애 첫 MVP트로피를 거머줬다.
여자부에는 정규리그 동안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데라크루즈(19표)가 김연경(4표)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박철우는 정규리그 MVP는 물론, 공격상까지 수상하면서 2관왕에 등극했다.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국내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한 박철우는 MVP 상금인 5,000만 원과 공격상 상금인 1,000만 원을 합쳐 총 6,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남녀 득점상은 삼성화재의 안젤코와 도로공사의 밀라가 수상했다. 또한, 공격상 수상자는 현대캐피탈의 박철우와 GS 칼텍스의 데라크루즈에게 돌아갔다. 배구의 야전 사령관인 세터상은 최태웅(삼성화재)와 이효희가 수상했고 수비상은 이강주(신협상무)와 김해란(도로공사)이 수상자로 지명됐다.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는 블로킹상은 이선규(현대캐피탈)와 김세영(KT&G)에게 돌아갔고 서브상은 안젤코(삼성화재0와 김연경(흥국생명)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량발전상은 김요한(LIG 손해보험)과 하준임(도로공사)가 수상했고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선수상은 황동일(LIG 손해보험)과 염혜선(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정규시즌을 끝내고 한 시즌을 정리하는 시상식까지 마친 프로배구는 이번 달 말부터 펼쳐지는 한일 탑 매치를 남겨두고 있다. 여자부는 18일과 19일, 전라남도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며 남자부는 일본 기타규슈시에서 25일과 26일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 데라크루즈, 카리나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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