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모두 성인이었지만, 엄마 앞에서는 아이였다.
15일 방송한 JTBC '뭉쳐야 뜬다'에는 가나,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에서 온 붕어빵 4개국 모자의 한국 관광이 전파를 탔다.
샘 오취리와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과 그의 어머니들이 이번 패키지 여행에 합류했다. 이들은 맛깔나는 쌈밥 정식을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경주에서 한복체험에 나서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아이 아빠이기도 한 알베르토 몬디나, 20대 후반에서 30대인 각 출연진들이지만 '엄마'와 함께하자 달랐다. 물론 그들에겐 낯설 한국에서의 반찬 종류나 재료, 한국어 인사 등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들뜨고 행복해 보였다. 자신들의 엄마가 고른 한복과 비슷한 컬러로 한복을 맞춰입은 이들은 함께 수레를 타며 즐거워했다.
특히 아들 4인방의 수레대결은 마치 아이들의 장난을 보는 듯 했다. 엄마들의 열띤 응원 속에 아들들도 100m 남짓한 거리를 수레로 이동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샘 오취리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모두들 즐거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낯선 땅 한국에서의 여행이었지만, 아들들과 더할나위 없이 특별한 순간이었다.
한편 '뭉쳐야 뜬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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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