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이사배, 깜짝 가수 변신 "인터넷 방송 삽입곡 발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뷰티 유튜버 이사배가 깜짝 디지털싱글 발매에 나선다.

이사배의 디지털싱글 발매 프로젝트를 맡은 카카오M (구 로엔엔터테인먼트)측은 “이사배가 직접 가창하고 자신의 인터넷 1인방송에 사용될 삽입곡 음원이 이달 말 발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발매 일정을 조율하면서 막바지 곡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사배는165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유튜버 스타’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이사배는 그 동안 간단한 메이크업 튜토리얼부터 아이유, 선미, 김민희 등 유명 셀럽들의 커버 메이크업, 특수분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화장법을 소개하면서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MBC '라디오스타 - 방송 얼마나 재밌게요' 편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으면서 큰 주목 받은 바 있다.

화제의 주인공 이사배의 신곡 발매와 관련해 카카오M 측은 “이사배가 정식가수로 데뷔하거나 활동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좋은 기회가 닿았을 뿐”이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막강한 영향력을 갖춘 유력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와의 음악적 협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이사배의 온라인 방송에 사용될 상징성 있는 오리지널 송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작업이 이뤄졌다. 앞서 이사배는 관계자와 수차례 논의 끝에 이번 프로젝트에 전격 참여키로 하고, 이후 녹음부터 영상 촬영까지 약 5개월간의 준비과정에 동참해왔다.

이사배 측은 “처음 시도해 보는 프로젝트인 만큼, 많이 어색하고 부족하지만 열의를 가지고 이번 협업을 준비해왔다”며 “제 방송을 즐기는 많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자 재미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와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이사배와의 협업에 앞서 카카오M은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 음원을 기획, 제작하며 손꼽히는 성과를 달성해 온 바 있다. 특히 ‘인디’와 ‘오버’의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소개된 ‘리코드 프로젝트’의 경우 긱스&소유의 ‘Officially missing you, too’, 써니힐&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 놨다’ 등 유명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음악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믹스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다이나믹듀오와 EXO 첸의 협업곡 ‘기다렸다 가’ 역시 2017년 멜론뮤직어워드와 MNET 아시아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올해의 힙합상, 베스트콜라보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기획성과 제작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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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