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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잣집아들' 이승연, 이혼 원망하는 김지훈에 "어디든 함께"

기사입력 2018.05.13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이규한이 강남길 회사를 지키겠단 뜻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32회에서는 이광재(김지훈 분)를 한심하게 보는 남태일(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계동(강남길)이 떠난 후 남수희(이승연)는 홀로 남은 이광재가 걱정돼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남수환이 만류했다. 남태일을 통해 이계동과 남수희가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된 이광재. 이광재는 "남이잖아"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광재는 남수희에게 연락했고, 움직일 수 없는 남수희는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했다. 하지만 남수환이 전화를 빼앗아 "지금 너 엄마랑 만나면 안 된다. 상황이 아주 나빠. 위장이혼으로 판명 나면 엄마 감옥 가야 해. 그래도 좋아?"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채권자들이 집으로 몰려왔고, 이광재는 아빠를 욕하는 채권자들을 폭행했다. 남태일은 이광재에게 회사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됐는지 설명하려고 했지만, 이광재는 관심 없다고 했다.

남태일이 "네가 관심 있는 게 뭔데?"라고 묻자 이광재는 "나한테 아빠가 남긴 게 얼마인지만 알려줘. 형이 다 해결하고 여행할 돈만 챙겨줘. 회사 정리하고 내 몫이나 챙겨줘"라고 했다. 이에 남태일은 "네 몫? 갚을 돈도 부족하다고. 이 바보야"라고 한심해했다.

이후 남수희를 만난 이광재는 "엄만 말할 기회가 많았어. 근데 안 한 거야"라고 원망했다. 남수희가 "미안해. 내가 너무 혼란스러웠어. 용서해줘"라고 하자 이광재는 "머리론 알겠는데, 기분이 이상해"라고 밝혔다. 이광재는 "외삼촌이 놓아주라고 하시던데?"라고 했지만, 남수희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엄마는 어딜 가든 너랑 같이 살 거야. 너도 그럴 거지?"라고 말했다.

남수환은 남태일에게 모든 걸 정리하자고 했지만 남태일은 "아뇨. 전 고모부님 뜻대로 할 거다. 다 정리해서 빚 갚고, 계속 공장 가동할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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