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김권, 유동근♥장미희 연애 반대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가 사랑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8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이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효섭은 이미연이 건강검진 결과 위암일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박효섭은 곧장 이미연에게 달려갔고, "스무 살 때도 지금도 내가 널 좋아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미연은 "수십 년 만에 만나서 사귀자고 아무리 말해도 못 들은 고백을 병원에 와서야 듣네. 바보 같이 왜 이렇게 좋지. 사실은 저 안에 나 혼자 들어가는 거 너무 무서웠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효섭은 이미연과 함께 검사 결과를 확인했고, 다행히 이미연은 위암이 아니었다.

또 박효섭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너희들한테 오늘 한 마디만 한다. 오늘부터 내가 미연이하고 사귄다.반대는 반대한다"라며 못 박았다.

박선하(박선영)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내 손 잡고 그러시더라고요. 네가 이제부터 동생들 엄마다. 동생들 짜증날 때마다 엄마 유언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욕심이 좀 컸나 봐요. 아빠 아내만이 아니고 내 동생들 엄마도 되어줄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하고"라며 응원했다.

박효섭은 박선하의 마음을 헤아렸고, "미연이는 미연이니까. 미연이는 좋은 사람이니까. 너희들한테도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안심시켰다.

특히 박현하(금새록)는 이미연에게 한 시간만 자신의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박현하는 이미연을 데리고 자신이 일하는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미연은 VVIP 고객이었고, 박현하는 이미연 딸 행세를 하며 그동안 당했던 수모를 되갚아줬다.

그러나 최문식(김권)은 우연히 이미연과 박효섭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최문식은 박효섭을 찾아갔고, "오늘은 인사드리러 왔습니다"라며 이미연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