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명수가 즐거운 명수투어를 선보였지만 끝내 징벌방에 갔다.
12일 방송한 tvN '짠내투어'에는 명수투어가 공개됐다.
설계자로 나선 박명수는 명소 관광부터 아쿠아리움쇼, 러시아식 사우나까지 다양한 코스를 준비해놨다. 식사도 흐복했다. 박명수는 아낌없이 '자식'들인 마이크로닷과 박나래, 모모랜드 주이, 정준영에게 기념품을 사주는 등 이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았다.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에서 추운 날씨에 따끈하게 몸을 녹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어 샤슬릭까지 다같이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박명수는 깜짝 이벤트로 보드카까지 꺼내놓으면서 스몰 럭셔리를 확정하는 듯 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예산이 오버됐다. 버스 막차 시간을 놓치고만 그는 다른 멤버들을 택시에 태워보내야 했고, 예산이 오버되면서 징벌방에 가게 됐다. 랜턴에 의지해 들어간 징벌방은 어두컴컴 그 자체였다. 평소 숙소에 민감한 편이었던 그는 침대와 탁상 하나 뿐인 현지의 별장 '다차'에서 묵게 됐다. 냉기가 가득한 징벌방에 막막한 모습이었다.
주이는 "명수아빠가 힘들어해서 흥을 낼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고 정준영은 "흥 한 방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관광, 숙소, 음식 등에 비해 흥 점수가 낮았다.
다음날은 준영투어였다. 정준영 투어가 시작되자 날씨도 풀려서 따뜻해졌고 놀이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투어를 준비해 기대를 높였다. 그가 처음 향한 곳은 현지인들도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해 찾는 뷔페식 카페테리아였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배를 채운 이들은 전쟁공원으로 향했다.
한편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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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