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김소연이 우연을 가장한 채 송윤아에게 접근했다.
12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1회·2회·3회·4회에서는 김은영(김소연 분)이 김윤진(송윤아)에게 접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영은 실종된 언니를 찾고 있었다. 김은영은 흥신소를 찾아가 김윤진에 대해 물었고, 흥신소 직원은 "그쪽 언니 실종 전에 마지막 만난 사람이자 정신과 의사. 지금은 의사 관두고 대치동 이사 가서 전업주부로 살고 있고"라며 설명했다.
김은영은 "다 아는 얘기는 할 거 없고. 병원에는 왜 간 건데요?"라며 말을 잘랐고, 흥신소 직원은 "그쪽 언니 진료할 때 사고가 있었다던데. 병원에서 어찌나 잘 막아놨던지 사고 원인, 경위, 결과. 뭐 하나 제대로 파악이 안 돼. 병원 내 사고는 정식 수사 아니고는 캐기 힘들어"라며 툴툴거렸다.
흥신소 직원은 "그만할랍니다. 그 여자 남편 경찰이야. 공권력은 건드리지 않는 게 이 바닥 상도덕이거든"라며 발을 뺐고, 김은영은 어쩔 수 없이 직접 김윤진을 미행했다.
특히 김윤진은 김은영이 시누이와 대화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봤고, 입시 보모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은영은 의도적으로 김윤진과 그의 아들 한민준에게 접근했다. 결국 김은영은 한민준의 입시 보모로 일을 시작했다.
또 김윤진은 과거 딸 한민지가 유괴당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과거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윤진이 과거 김은영의 언니를 진료할 때 일어난 사고에 대해 진실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 암시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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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