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48'이 단 한 차례의 무대 공개만으로도 이슈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내꺼야'를 선보인 '프로듀스48'은 11일 본격적으로 프로필 공개에 나섰다.
'프로듀스48'은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시즌1, 보이그룹 워너원을 만든 시즌2에 이은 '프로듀스' 세 번째 시즌. 이번에는 한일 양국의 걸그룹 연습생들이 각각 참여했다.
온라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AKB48 사단의 연습생들. 이들은 걸그룹 활동을 통해 어느정도 인기와 인지도를 얻은 상태이기에 출발선이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무엇보다 AKB48의 우익 논란이 문제시 되고 있는 상황. AKB48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전범기를 상징하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쳤다. 2016년 단독 콘서트에서도 전범기가 박힌 의상을 입고 나와 무대를 꾸렸고, 진주만 공습장면이 콘서트 영상에 나와 전쟁 미화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또 한일 합작 프로젝트인 만큼 '내꺼야' 2절은 일본어로 불렀는데, 케이블이라는 특성을 감안해도 다소 거부감을 준다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 속에서도 '프로듀스48'의 '내꺼야' 무대는 하루 만에 50만뷰를 돌파했다. 센터를 차지한 애프터스쿨 가은과 AKB48 미야와키 사쿠라 등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부정적 이슈가 눈에 띄지만,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하지 않던가. 시작부터 확실히 이슈선점에 성공한 '프로듀스48'이 논란을 딛고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로듀스48'은 오는 6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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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