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쾌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8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 21승16패를 만들며 3연승을 달성하며 2012년 5월 25일~27일 넥센전 스윕 이후 무려 2174일 만에 넥센전 싹쓸이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로 나선 김재영은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최고143km/h 직구에 커브와 포크볼을 섞어던져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도 김재영에게 "최고의 피칭을 했다"며 극찬했다.
경기 후 김재영은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집중했고, 투구수 줄이려고 노력했다. 동료 선수들이 좋은 수비를 펼쳐주면서 도와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최근 점수를 내줘도 타선에서 따라가 줄 것이란 믿음이 있을 만큼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고 돌아봤다.
그는 "커브도 자신감이 생겼고, 오늘 포수 (최)재훈이 형의 리드대로 투심도 섞어서 던졌다"며 "마지막에 이닝을 더 길게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앞으로 더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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