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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대마초 흡연' 한주완, 복귀할 수 있을까..."반성+자숙 우선"

기사입력 2018.05.10 17:47 / 기사수정 2018.05.10 17:4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대마초 논란에 휩싸인 한주완이 다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10일 한주완이 대마초 구매 및 흡연으로 법적 처분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 원 추징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반듯하고 선한 마스크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했던 한주완의 대마초 흡연 논란은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는 지난 2013년 '왕가네 남자들'에서 최상남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일과 사랑에 모두 헌신하는 역으로 열연한 그는 2013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차지하며 '꽃길'을 예고했다.

한주완은 신인상을 수상할 당시, 철도 노조 파업 관련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공공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아버지들이 많이 계신다. 노동자 최상남을 연기한 배우로서 이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개념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스페셜-연우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불어라미풍아', '학교2017' 등에 출연하면서 반듯하고 성실한 배우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와중에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과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배우'라는 이름 앞에도 대마초 논란이라는 딱지가 붙게 됐다.

네티즌들은 "'왕가네 식구들'부터 지금까지 연기 잘 봤는데 충격이다", "좋은 이미지였는데 안타깝다", 스스로 범법을 저질러서 이런 일이 생겼으니 자업자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주완은 법적 절차를 임한 뒤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한주완이 당장 싸늘한 대중들의 반응을 돌릴 수 없다. 하지만 다시 대중들 앞에 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전까지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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