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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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한끼줍쇼' 성동일, 전직 배우와 함께한 공감의 '한 끼'

기사입력 2018.05.10 07:15 / 기사수정 2018.05.10 02:3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성동일이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성동일, 이철민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법원, 검찰청, 구치소가 모여 있는 신흥 법조타운 문정동에서 판사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어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홍보하려고 나왔다. 이번에 부장판사 역을 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동일은 이경규와 팀을 이뤄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성동일은 계속 주민의 응답을 받지 못하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피스텔 입구에서 주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한 끼 도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 팀을 초대한 주민은 알고 보니 정유미, 이준기와 대학 동기였고, 이에 성동일은 "정유미와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주민은 "배우 생활은 10년 정도 했고 지금은 유통업을 하고 있다"며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성동일은 "나도 80년대 중반부터 무명생활을 겪었다. 나는 다른 일을 선택할 여지가 없었다. 어느 날 돌아가신 어머니한테 내가 한마디 했다. 엄마가 너무너무 가난해서 고맙다고"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주민은 "배우 생활할 때는 친구 집 다니면서 유랑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나는 부평에 살았다. 연극 공연이 끝나면 9시 반이고 마지막 지하철이 10시 20분쯤 끊겼다. 그래서 술을 먹으면 누구랑 잘 거냐 집에 갈 거냐 기로를 정해야 했다. 그래서 가장 빨리 취한 선배 쪽으로 붙었다"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또 "나는 반지하에 25년을 살았다. 거기서 나온 첫날 너무 환해서 잠을 못 잤다. 무명 때 정준호부터 시작해서 우리 집에 안 거쳐 간 애가 없었다. 어느 날은 집에 들어가 보면 모르는 애들이 한 세 명이 누워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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