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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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4DX②]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4DX 가이드

기사입력 2018.05.08 15:40 / 기사수정 2018.05.08 14:5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4DX(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시스템의 브랜드 명칭. 4D 영화를 경험(experience)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쥬만지: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르기까지 4DX 개봉을 통해 새롭게 관객들을 만나는 중이다.


한국인들은 영화를 사랑한다. 한때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횟수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했을 정도다.

또 칸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도 한국 영화의 위상이 높아지며 더욱 한국 내 영화시장은 커지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부터 상업영화, 독립영화까지 관람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화를 관람하는 포맷 역시 다양화됐다. 가장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2D 뿐 아니라 3D, IMAX, 4DX, 사운드X, 스크린X 등이 상영 중이다. 특히 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하면서 다양한 관람 포맷이 주목받고 있다.

4DX는 영화 장면에 연동해 의자가 움직이고 진동이 일어나거나, 냄새를 맡고 바람까지 느낄 수 있는 특수 효과를 갖춘 극장을 말한다. 이른바 오감(五感) 체험 상영관이다. 시각, 청각 뿐 아니라 후각, 촉각까지 영화의 모든 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비싼 요금에도 많은 관객들이 4DX 상영관을 찾는다.


CJ CGV 4DX는 지난 2009년 서울 상암 CGV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등 58국 상영관 500곳에서 6만1000석을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4DX는 세계적으로도 점점 자리를 잡아 나갔다.

특히 4DX 역시 점점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4DX 내에서도 2D, 3D, 스크린X 등으로 나뉘며 CGV는 '4DX with 스크린X'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최근 CGV 4DX는 세계 2위 극장사 시네월드와 99개관 추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들어 4DX가 더욱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과 연결돼있다. 최고의 오프닝 기록, 최단 기록 관객 돌파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DX의 흥행 기록도 역대 최고 오프닝을 세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경우 4DX의 매력을 120%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극중 토르의 번개,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주를 이루는 우주신, 타노스의 주먹 등 4DX의 면면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 전쟁신이 많다보니 다른 영화에 비해 물과 연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으니 관객들의 오감도 쉴 틈이 없다.

'어벤져스'로 절정에 이른 4DX의 매력은 '데드풀2'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 개봉할 '데드풀2'에서는 '어벤져스'와는 또 다른 4DX 효과들을 느낄 수 있다. 데드풀이 공중으로 점프하며 총을 쏘는 신에서의 몸을 스치는 사이드 에어샷 효과 뿐 아니라 케이블의 파워풀한 액션 신, 도미노의 전매특허 사격 장면도 4DX 효과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4DX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주의할 사항도 있다. 안전상 이유로 만 4세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을 원할 시에는 만 4세~7세에 한해서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또 신장 1m 이하의 어린이나 임산부, 음주자, 디스크, 심장병, 고·저혈압이 있을 경우 관람이 제한된다. 좌석 진동효과로 인해 베이비 시트도 사용할 수 없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GV,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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