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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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18경기 동안 겨우 406분을 뛴 구티

기사입력 2009.04.09 02:37 / 기사수정 2009.04.09 02:37

김주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주연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부주장 호세 마리아 구티에레스 일명 '구티'는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오고 나서 18경기에 출장했다. 18경기 동안 풀타임으로 뛴다고 가정하면 1,620분이나, 그 18경기 동안 406분밖에 뛰지 못했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의 첫 경기였던 제니트전에서 그는 선발로 출전 51분을 소화했고 그 후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선발로 출전 74분,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선 선발출장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그 후 비야레알 전에서 이전에 당한 부상이 재발하며 2달 후에 팀에 복귀했지만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더는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는 팀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그는 리버풀에 팀이 대패를 당할 때는 마치 고문과도 같았다 한다. 결국, 지난 토요일 말라가와의 경기에선 싸늘한 장면까지 연출했다.

그 후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후안데 감독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를 더 이상 뽑지 않았다. 이제 출전기회에 있어선 그보단 하비가르시아, 다니 파레호, 드렌테가 더 앞서 있다. 1,620분이 406분이 된 것은 단순히 시간이 줄어든 것이 아니고 팀의 그에 대한 존중,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냈던 좋은 시절, 선발기회를 잃은 것과도 같다.

그는 최근에 그에 대해서 온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상황이 그렇게 달갑지 많은 않은 눈치다. 페레스가 되면 감독이 바뀌길 기대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어려워 보인다. 페레스는 회장이 되어도 후안데 라모스 감독 체제로 갈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현재 그의 위치 바람 앞의 등불같다.  

[사진(c)레알 마드리드 공식홈페이지 캡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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