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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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김윤석·나문희,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영예

기사입력 2018.05.04 00:07 / 기사수정 2018.05.04 00:0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윤석, 나문희가 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김윤석, 마동석, 설경구, 송강호, 정우성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상은 '1987' 김윤석에게 돌아갔다. 김윤석은 "불한당원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1987'의 상은 개인이 아니라 단체상이라 생각한다. 설경구도 출연했기 때문에 같이 받은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배우인데 이 작품을 하면서 정성이라는 단어를 깨우치게 됐다. 장준환 감독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1987'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도 영광을 돌린다. 돌아가셨지만 늘 함께하시는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들, 가족들에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가 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77, 78세에 큰 상을 받게 됐다. 옆에 손예진도 있었는데 너무 잘하는데 내 차례가 됐나보다. 영광을 위안부 할머니들께 돌리겠다"라고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V라이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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