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종합' 류필립♥미나, 집들이에 부부싸움…화해도 이들처럼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류필립과 미나가 집들이를 한 후 다퉜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과 미나가 집들이를 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나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류필립은 바쁘게 움직여 집들이 음식을 장만했다. 이후 조관우를 비롯한 미나의 지인들이 도착했다. 미나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류필립에게 반말을 쓰며 "얘가 옷을 위아래 안 어울리게 입어서 내가 이야기 하면 되게 싫어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류필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미나 씨는 철이 없다. 제 기분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라며 서운해했다.

또 류필립은 손님들이 돌아간 후 미나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미나 역시 류필립에게 못마땅했던 것이 있었던 것. 류필립은 "내가 사람들 앞에서 호칭 조심하라고 했다. 왜 자꾸 사람들 앞에서 이름 부르고 그러냐. 너 손님 온다니까 내가 준비해서 이렇게 다 준비했다"라며 툴툴거렸다.

미나 역시 "자기도 아침부터 힘들었겠지만 나 아침부터 엄청 바빴다. 음식 안 하고 나랑 나가서 해주면 얼마나 좋냐. 생색을 그렇게 내냐. 무슨 애냐"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류필립은 "됐다. 무슨 이야기를 하냐. 계속 쉬어라. 늘 해왔던 것처럼"라며 자리에서 먼저 일어섰다. 게다가 류필립과 미나는 다툰 후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

이때 조관우가 놓고 간 점퍼를 챙기기 위해 다시 류필립과 미나의 집을 찾았다. 조관우는 두 사람의 어색한 분위기를 눈치챘고, 일부러 농담을 던졌다. 조관우 덕에 류필립과 미나는 자연스럽게 화해할 수 있었다.

특히 미나는 "다시 생각해보면 제가 좀 참아줬어야 됐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라며 후회했고, 류필립은 "너무 준비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미나 씨와 함께 행복한 집들이를 하고 싶다"라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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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