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6 10:25 / 기사수정 2009.04.06 10:25
[엑스포츠뉴스=홍애진 기자] 나비스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한국자매들이 연못의 저주를 풀지 못하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놓쳤다.
6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ㆍ6569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마지막 역전우승을 노렸던 한국자매들은 강지민(29)만이 2언더파 286타를 치며 공동 8위를 기록하며 한국골프의 자존심을 세웠다.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리던 강지민은 게임 초반에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였으나 연속보기를 범하며 2오버파를 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LPGA 간판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24, 미국)은 18번 홀(파5)에서 그림 같은 이글퍼트를 성공시키며 9언더파 279타로 아버지와 함께 우승 연못 세리머니를 즐겼다. 크리스티 맥퍼슨(28, 미국)과 크리스티 커(32, 미국)는 공동2위(8언더 280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파이널 퀸' 신지애(21·미래에셋)는 김송희(21)와 함께 공동 21위(2오버파 290타)에 올랐고 '얼짱 골퍼' 최나연(SK텔레콤)은 박세리(32) 김주미(25. 하이트맥주)와 함께 공동 40위(7오버파 295타)로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의 타이거 우즈' 미셸 위(20·한국명 위성미)는 공동67위(16오버파 304타)로 다소 실망스런 경기결과를 보였다.
[사진 = 최나연 (C) 세마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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