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오승환은 휴식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3안타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날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로 주자를 3루에 보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6회와 9회에는 무기력하게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전 경기에서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1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피홈런 1개로 1실점 했던 오승환은 넉넉한 점수 차 탓에 등판하지 않았다.

경기는 토론토의 7-2 승리로 끝났다. 4연패에서 탈출한 토론토는 시증 15승(12패)째를 달성했다. 4연승이 좌절된 텍사스는 18패(11승)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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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