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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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문가영 "최수지의 행동 응원받기 위해 노력했다"

기사입력 2018.04.30 07:44 / 기사수정 2018.04.30 07:4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문가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긴 '위대한 유혹자'에서 유혹게임의 제안자 최수지 역을 맡아, 화려함부터 애처로움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문가영이 소속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문가영은 최수지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첼로 연주, 패션뿐만 아니라 '설득'에 가장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수지가 어떠한 행동을 하기까지의 이유를 시청자분들께 끝없이 설득해야겠구나, 그저 집착에 눈이 먼 악역이 아닌 공감되고 응원받을 수 있는 아이로 만들고 싶었다"며 "정말 한 장면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문가영은 "사실 바쁘게 진행되는 촬영현장이라 전 어떤 반응인지 잘 알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알기 무섭기도 했다. 그러다가 친구들이 SNS를 캡처해서 보내주면서 이제서야 좀 알게 됐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지가 시청자분들께 예쁨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안심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수지의 명장면은 3회에서 명미리(김서형)와 권석우(신성우)의 결혼을 알게 됐을 때 이성을 잃은 최수지라며 "그 장면이 유일하게 수지의 진심들이 담긴 장면이다. 늘 아닌 척, 괜찮은 척하면서 씩씩하게 지냈던 모습이 아닌 가장 위태로웠던 수지의 그 순간이 전 가장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오래 기억이 날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은 문가영과의 일문일답.

1. '최수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했던 남다른 노력


첼로 연주나, 패션에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무엇보다 대본을 처음 순간부터 마지막 회까지 저에게는 ‘설득’이 제일 중요했어요. 수지가 어떠한 행동을 하기까지의 이유를 시청자분들께 끝없이 설득해야겠구나, 그저 집착에 눈이 먼 악역이 아닌 공감되고 응원받을 수 있는 아이로 만들고 싶었어요. 정말 한 장면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2. '위대한 유혹자'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사실 바쁘게 진행되는 촬영현장이라 전 어떤 반응인지 잘 알지 못했어요. 한편으로는 알기 무섭기도 했고요. (웃음) 그러다가 친구들이 SNS를 캡처해서 보내주면서 이제서야 좀 알게 됐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지가 시청자분들께 예쁨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안심됐어요.

3. '최수지'가 뽑은 명장면

3회에서 엄마와 시현의 아버지, 두 분의 결혼 소식을 듣고 수지가 이성을 잃고 자해를 했던 그 장면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해요. 그 장면이 유일하게 수지의 진심들이 담긴 장면이거든요. 늘 아닌 척, 괜찮은 척하면서 씩씩하게 지냈던 모습이 아닌 가장 위태로웠던 수지의 그 순간이 전 가장 기억에 남고 앞으로도 오래 기억이 날 것 같아요.

4. 수지의 패션과 뷰티가 많은 화제가 됐다. 어떤 점에 포인트를 뒀나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액세서리와 립컬러에 포인트를 주려고 했고, 무엇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감정선에 따라 컬러감도 바꾸려고 했고, 근데 잘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웃음)

5.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

각 캐릭터마다 사랑에 대해 어떤 점들을 배우고, 어떻게 바뀌게 됐는지, 각각 어떤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 작품에 살아있는지를 생각하시면서 마지막 회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본방사수 해주실 거죠? (웃음)

lyy@xportsnews.com / 사진=SM C&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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