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1%의 우정' 장승조가 무한 긍정 에너지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배우 장승조와 가수 탁재훈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만남을 이어갔다.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온 탁재훈은 힘들어하며 "불편했다. 장승조가 일부러 이러는 건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승조는 "같이 웃으면서 만세를 했던 시간들이 좋았던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장승조는 탁재훈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타자"고 설득했고, 이에 탁재훈은 "이렇게 놀이기구를 같이 탄다고 해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친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술을 한잔한다거나 하면서 친해져야 하는데 놀이기구를 타면서 친해지기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발끈했다.
이에 장승조는 "술을 한잔하더라도 '우리 바이킹 탔을 때 무중력 3번 느꼈는데 그때 진짜 재밌지 않았니' 하면서 먹는 게 더 좋지 않냐"고 무한 긍정의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스튜디오 MC들에게 "너무 심각하게 얘기하면 상처받을까 봐 조심스러웠는데 너무 긍정적인 반응에 당황했다. 내가 더 상처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캠핑장으로 도착한 두 사람은 텐트 설치를 앞두고 의견 차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승조는 "텐트를 치자"며 즐거워했으나 탁재훈은 차 트렁크를 가리키며 "여기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탁재훈은 장승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함께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장승조는 텐트를 치는 내내 탁재훈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장승조는 약간 말수가 많은 것 같다.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장승조는 탁재훈이 던진 장난, 농담 등을 다 받아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 MC 김희철은 "장승조는 당황을 안 한다"며 놀라워했고 MC 배철수는 "끊임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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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