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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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용필X현송월 듀엣·오연준 독창…'남북회담' 달군 문화계

기사입력 2018.04.28 11:17 / 기사수정 2018.04.28 11: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뜻 깊은 순간에 문화인사들이 분위기를 따스하게 달궜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이후 판문점 남측 지역에 있는 평화의집에서 환영만찬이 개최됐다. 이 현장에는 가수 조용필과 윤도현이 남측 문화예술인 대표로 참석했으며 제주소년 오연준도 만찬 무대에 올랐다.

윤도현은 해외 촬영 중 만찬 초대 사실을 접하고 급히 귀국해 만찬에 참석했다. 또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 분들과 급 불렀고, 어쿠스틱 버전 '나는 나비'로 로큰롤 했다"는 현장 분위기를 귀띔하기도 했다.

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용필과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故김정일 북한 전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이었던 '그 겨울의 찻집'을 듀엣으로 열창했다. 두 사람의 듀엣은 예정에 없던 무대로 사회자의 "한 곡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에 조용필이 현송월에 듀엣을 제안한 것이라고.


올해 11세인 오연준은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요 '고향의 봄'을 열창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의 박수 갈채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적으로 '2018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환영 만찬에서는 문화계 인사들이 화합하며 따스한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윤도현 SNS, SBS 화면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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