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위치' 장근석이 정웅인을 조롱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8회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을 넘긴 백준수(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라(한예리)는 금태웅(정웅인)과 결탁한 백준수에게 "악마한테 영혼을 팔았다"라고 맹비난했고, 백준수는 "사기꾼, 잊어"라고 응수했다. 복귀한 백준수는 정도영(최재원)의 지시에 따라 야당 원내총무를 조사했다.
오하라는 정도영이 마약 조직과 내통한단 사실을 깨달았다. 양지숭(박원상)은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오하라는 "감당할 수 있는 일만 할 거면 검사하지 말았어야죠. 그런 조직과 내통한다면 그게 누구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지숭은 "명령이다. 하지 마. 내가 할 거니까. 넌 내 명령받고 하는 거야. 잘못되면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밝혔다.
야당 원내총무는 백준수에 굴복, 정계를 은퇴했고, 정도영은 정계진출을 선언했다. 오하라와 양지숭은 정도영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 서둘러 조사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오하라는 백준수에게 "나 요즘 검사장 수사하고 있어. 근데 선배가 걸리적거려"라며 "내가 알던 백 선배로 다시 돌아오면 안 돼?"라며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백준수는 "난 사도찬 잡을 테니 너나 걸리적거리지 마"라고 말했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다. 백준수가 금태웅에게 부탁했던 건 오하라의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한편 사도찬과 사기단은 필갤러리 전시회를 노렸다. '당신의 킹을 가져가겠습니다'라고 선언한 사기단. 금태웅은 특수보안장치로 파베르제 달걀을 지킬 수 있다며 자신만만했지만, 곧 달걀이 열리고 사기단의 메시지가 나왔다. 분노한 금태웅은 백준수에게 "사도찬 잡으면 저한테 달라. 그 후로 안부는 묻지 말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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