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45년 만에 전설의 귀환을 알린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감독 시미즈 준지)가 화려한 로봇 액션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전설이 된 영웅 마징가 Z가 10년 뒤 평화를 깨고 나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이번 무빙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마징가 Z: 인피니티'의 메인 포스터에 모션이 더해져 더욱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먼저 비장한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그레이트 마징가는 한층 더 진화한 위대한 용사의 면모를 과시, 마징가 Z와는 또 다른 강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그 위로 나타나는 마징가 Z 역시 초합금 Z로 만들어진 원조 슈퍼 로봇의 위용을 느낄 수 있게 하며, 빛을 내뿜는 날카로운 눈과 마징가 Z의 상징인 브레스트 파이어의 강렬한 열기는 전설의 부활을 다시금 알린다.
이렇듯 45년 전 소년들의 마음을 앗아간 두 로봇이 이번 영화에서 함께 출격을 예고,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리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그레이트 마징가와 마징가 Z 뒤로 어렴풋이 보이는 인피니티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캐릭터로, 마징가 Z의 24배라는 놀라운 크기를 짐작케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인류 멸망을 염원하는 악의 축 닥터 헬이 이끄는 기계수 군단은 물론 거대한 전투가 시작된 듯 안개 속에서 불꽃이 피어 오르는 모습은 마징가 Z 시리즈 역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돌아올 '마징가 Z: 인피니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마징가 Z: 인피니티'는 5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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