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한지혜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2회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가 박유하(한지혜)와 거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는 정은태가 딸 채은수(서연우)에게 수혈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공항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정은태는 한국을 떠나지 않았다. 정은태는 연찬구(최정우)가 해아물산에 보내려고 한 사업 지원서를 손에 넣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것.
박유하는 정은태에게 지원금을 받아주겠다며 큰소리쳤고, "가지 마세요. 은수 옆에 있어주세요. 우리 은수가 수혈이 필요해요. 교수님만 해주실 수 있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정은태는 "이거 놔요"라며 손을 뿌리쳤지만 곧바로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정은태는 간호사에게 "채은수 환자 수혈 가능한지 확인 부탁드려요"라며 부탁했다. 이후 정은태는 채은수를 위해 수혈해줬다.
이후 정은태는 "사모님 남편분한테 잘 좀 말해줘요. 이왕 의료장비 사업에 뛰어들 거면 우리 병원이랑 합작해서 진행하자고. 좋은 일에 돈 좀 쓰시라고. 내 해외 무상 의료 지원금 말입니다"라며 말했다.
박유하는 "해아물산은 이득 없는 곳에는 한 푼도 쓰지 않아요. 지원금까지 약속하면서 수익을 포기할 리 없어요. 제가 그 지원금 해결할게요"라며 약속했고, 정은태는 "지원금 규모 알죠. 개인 돈으로 주겠다는 거예요?"라며 걱정했다.
박유하는 "저 그만한 돈 없어요. 은수 지정 수혈자만 되어주시면 해볼게요. 교수님이 다시 돌아가야 된다는 것도 알지만 거긴 다른 의사들도 있잖아요. 은수는 지금 교수님 아니면 안돼요. 그러니까 나 못 보내요. 나한테는 은수가 전부예요. 교수님은 현재로서는 내 딸 살릴 수 있는 사람이고요. 세상에 자기 딸 목숨 가지고 한 약속 어길 사람은 없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특히 정은태는 우연히 박유하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은태는 박유하에게 모른 척했고, 박유하는 단기 프로젝트를 맡아 병원에 취직했다. 정은태는 병원에 출근한 박유하와 마주쳤고, "신경 쓰이는 여자네"라며 혼잣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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