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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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지존' 신지애,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기사입력 2009.04.01 16:09 / 기사수정 2009.04.01 16: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파이널 퀸' 신지애(21, 미래에셋자산운용)가 지난주에 벌어진 J 골프 피닉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13만 9천583달러를 받았다. 이 상금을 보탠 신지애는 올 한 해 44만 8천506달러를 벌어들여 오초아(멕시코.39만8천368달러)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랐다. 오초아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신지애는 '골프 지존'의 자리를 확실하게 지켰다.

또한, 신지애는 지난 30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파파고 골프장에서 벌어진 J 골프 피닉스 인터내셔널 대회의 준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포인트가 0.51점 상승했다. 여기에 평점 7.50(지난주 6.99)을 추가한 신지애는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롤렉스 세계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미 LPGA 데뷔 초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지애는 이제 국내를 넘어서 세계 골프계가 집중하고 있는 골퍼로 자리매김했다. 신지애가 올 시즌 신인왕 후보는 물론, 세계랭킹 1위까지도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신지애는 정식 LPGA 회원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총상금 200만 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본격적으로 오초아와 빅뱅의 상금왕 경쟁을 치룰 예정이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션힐스 골프장은 페어 웨이폭이 좁고, 곳곳에 워터 해저드가 포진해 있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정확도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는 신지애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애 자신도 LPGA투어 코스 중, 이번 대회의 코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어 미 LPGA 데뷔 이후, 2번째 우승이 기대되고 있다. 2009 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3일부터 시작된다.

[사진 = 신지애 (C) 세마스포츠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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