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의 마약 연루 의혹을 다룬 '추적 60분'이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PD수첩'은 전국 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9%)과 비교해 1.9%p 상승한 수치다.
'추적60분' 팀은 지난해'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편을 통해 이시형 씨와 2014년 마약스캔들의 연관성에 대해 처음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시형 씨는 방송 내용을 전면 부정하며 '추적 60분' 팀에 5억 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형 씨와 2014년 마약 스캔들의 주범 중 한 명인 김무성 사위 이모 씨와 함께 어울렸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시형의 공소 사실에 반박했다.
이 외에도 마약 공급책 서 씨 등이 검찰 진술에서 이시형의 이름을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4.1%, 4.9%를, SBS '싱글와이프2'는 2.9%, 3.3%를 기록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