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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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도 '미투'…성추행 폭로한 최민경 누구?

기사입력 2018.04.18 16:14 / 기사수정 2018.04.18 16:1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경이 직장 내 성추행을 폭로하고 가해자를 형사 고소했다.

17일 최민경은 오마이뉴스를 통해 "지난 2017년 7월 회식자리에서 같은 부서 여상사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한체육회 학교체육부 주무를 맡고있던 최민경은 노래방에서 상사 A씨가 기습적으로 달려와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가했다고 밝혔다.

최민경이 실명을 밝히고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대한체육회고충심의위훤회가 A씨의 행동을 성추행이 아닌 성희롱으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A씨를 직위해제 한 후 다른 부서로 대기발령을 내리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조사가 끝나면 A씨를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1999년 아시안게임 여자 쇼트트랙 500m 은메달, 3000m 동메달을 획득했던 최민경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로 임시귀화해 2005년 세계선수권 대회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대한체육회에서 재직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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