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서경석 "軍서 이윤석과의 우정링 간직"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이윤석과의 우정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서경석과 이윤석, 박수홍과 윤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서경석은 "이윤석은 마음은 여리지만 건조한 사람이다. 내가 처음으로 아기자기함을 발견한게 커플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지를 받고 소름 받았다. 겉에는 아무것도 없고 반지 안쪽을 보니 '윤석사랑'이 되어있더라"며 절정의 브로맨스를 뽐냈다. 

유재석은 "서경석이 그 커플링을 군대에서 가슴에 걸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서경석은 자신의 입대 당시 이윤석이 눈물을 보인 것을 언급하며 "이윤석이 운 거 기억나냐. 그러고 내게 준 거다. 군인은 반지를 낄 수 없다"며 "어떻게든 내 몸에 간직하고 싶어서 조교님에게 부탁해서 군번줄에 반지를 끼고 훈련을 받게 해달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정말 열심히 훈련을 이겨내고 100일 휴가 때 자랑스럽게 반지를 끼고 윤석이를 만났다"며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윤석이는 없더라. 참다참다가 어디갔냐고 물어보니 잃어버렸다더라"며 분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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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