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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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영광 "남극 생존 위해 전투 식량까지 준비했다"

기사입력 2018.04.12 14: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남극행을 위해 준비한 것을 밝혔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정글의 법칙 in 남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만, 김영광, 전혜빈,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만은 남극에 대비하기 위해 "영하 30도 60도 충분히 체지방량을 늘려서 간다고 하더라. 근육량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눈에 띄는대로 계속 먹게 되더라. 작은 키가 많이 먹으면 배만 나오게 된다. 그래도 빨리 가서 거기서 견뎌야지 했다. 있는대로 많이 먹었다. 그래서 4kg 가량 찌웠다"며 "내 키에 4kg면 김영광 씨 키에는 14kg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글 여신' 전혜빈은 "다른 때 정글에 가면 뭘 준비해야할 지 생각이 나는데, 이번에 남극은 상상이 잘 안되더라. 얼어죽지 않게끔 보온할 수 있는 핫팩과 옷가지를 더 준비해갔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정말 자연적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나도 2kg 정도 늘려서 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큐 프로그램을 보니 남극 횡단하시는 분들이 돼지 기름같은 지방을 먹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해서. 기회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못 먹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돌아와서 고생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춥다고 하니 내복을 많이 챙겨갔다. 양말을 한 3겹씩 신었다. 혹시 몰라서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하니까. 또 부족원들과 나눠먹기 위해서 전투식량을 사서 갔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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