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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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호날두 극적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꺾고 8시즌 연속 4강

기사입력 2018.04.12 09:20 / 기사수정 2018.04.12 09: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4-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11시즌 이후 8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완패한 유벤투스는 전반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케디라의 크로스를 받은 만주키치가 헤더로 공의 방향을 틀어 선제골을 뽑았다.

일격을 맞은 레알 마드리드도 전열을 정비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한골을 더 넣으며 매섭게 추격했다. 전반 37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다시 한 번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대로 연장전에 돌입하는 분위기에서 호날두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패스를 헤더로 떨궜고, 공을 보고 쇄도하던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유벤투스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오히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로 강하게 밀어 차며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을 확정지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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