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양의지 비신사적 행위 여부 상벌위 심의"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포구 포기' 논란으로 KBO 상벌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KBO는 "12일 오전 11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발생한 두산 포수 양의지의 비신사적 행위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라고 11일 밝혔다.

양의지는 10일 두산-삼성전 7회초 볼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7회말 수비 과정에서 곽빈의 공을 받지 못하고 공을 흘렸다. 공이 뒤로 빠지면서 공에 맞을 뻔한 정종수 구심이 깜짝 놀라 공을 피했다. 이를 본 김태형 감독이 양의지를 더그아웃으로 불러 주의를 줬다.

상황상 판정에 불만을 품은 양의지가 일부러 공을 흘렸다는 논란이 논란이 일었다. 양의지는 일부러 공을 흘린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공이 안 보여서 당황해서 그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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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