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시즌 첫 도루…연속 안타는 마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도루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개럿 리처즈와 5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3회말 1사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타석에서 출루 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 타석 때 3루를 훔쳤다.

텍사스는 벨트레까지 볼넷을 골라내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절호의 찬스를 날렸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말 2사 주저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추신수의 타율은 0.325에서 0.295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3-8로 패배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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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