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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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맥스 코리아 2009', 높은 시청률 기록

기사입력 2009.03.23 16:36 / 기사수정 2009.03.23 16: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20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K-1 맥스 코리아 2009'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격투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AGB닐슨이 시청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특히, 임치빈과 이수환이 맞붙은 결승전은 평균 1.5%, 최고 2.2%를 기록하며 케이블 시청률로는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K-1 최초의 여성 파이터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임수정과 레나(일본)의 경기는 평균 1.2%, 최고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초의 여성간 대결이 성사된 이번 경기에서 임수정은 일본 슛복싱계 떠오르는 신예 레나에게서 2:1 판정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인 임수정은 연장전에 접어들면서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초의 K-1 여성 승자가 된 임수정은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남기며 더욱 전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맥스 코리아 토너먼트 우승은 이수환을 극적으로 누른 임치빈에게 돌아갔다. 앞서 권민석, 김세기와의 경기를 모두 3라운드까지 이어가며 힘겹게 결승전에 올라온 임치빈과 달리 결승에서 만난 이수환은 앞선 두 경기에서 몽골 선수와 노재길을 모두 1라운드에서 KO로 물리치며 고속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체력면에서 분명 유리했던 이수환은 1라운드에서 임치빈을 두 번이나 넘어뜨렸으나 임치빈의 강력한 펀치가 이수환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되면서 믿기지 않는 역전 KO가 일어났다.

이날 경기 중에는 K-1 한국 진출 5년을 맞아 K-1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선수들을 시상한 도 열렸다.

2008년 가장 우수한 경기내용을 보여준 국내선수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윤동식 선수에게 돌아갔고, 선수 부문 기량 발전상은 랜디 김과 이수환 선수가 수상했다. K-1 주관 방송사인 엔터테인먼트채널 XTM이 홈페이지(http://www.xtmtv.com/) 사전 인기투표로 선발한 네티즌 인기상에는 국내 선수로 임치빈 선수가 해외 선수로는 피터 아츠 선수가 수상했다.



<경기 결과>

제1경기 리저브 파이트: 오두석 VS 김성욱 - 오두석 판정승

제2경기 토너먼트: 임치빈 VS 권민석 - 임치빈 판정승

제3경기 토너먼트: 김세기 VS 슈안(중국) - 김세기 KO승

제4경기 토너먼트: 노재길 VS 와타나베 마사카즈(일본) - 노재길 판정승

제5경기 토너먼트: 이수환 VS 문군트수즈 난딘 에르덴(몽골) - 이수환 KO승

제6경기 YOUTH 파이트: 이성현 VS 김태환 - 이성현 판정승

제7경기 토너먼트 준결승: 임치빈 VS 김세기 - 임치빈 KO승

제8경기 토너먼트 준결승: 이수환 VS 노재길 - 이수환 KO승

제9경기 수퍼파이트: 지인진 VS 가류신고(일본) - 가류신고 판정승

제10경기 수퍼파이트: 임수정 VS 레나(일본) - 임수정 판정승

제11경기 토너먼트 결승: 임치빈 VS 이수환 - 임치빈 KO승

[사진 = 임치빈, 이수환, 레나, 임수정 (C) 엑스포츠뉴스DB 변광재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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