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갓세븐의 뱀뱀은 물론 그의 수많은 팬들까지 떨리게 했던 군입대 추첨이 막을 내렸다.
9일 태국에서 열린 군입대 여부 추첨에서 뱀뱀은 자원입대 및 추첨 등에 따라 군면제가 확정됐다.
태국의 징병시스템은 국내와는 다소 다르다. 붉은색, 검은색 카드 및 자원 입대 등으로 나뉜다. 추첨을 통해 군입대를 진행하며 과거 2PM 닉쿤과 NCT 텐의 경우 군면제를 받아 별다른 무리 없이 활동하게 됐다. 텐은 그동안의 부상으로 인해 추첨 여부와는 상관없는 면제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군입대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갓세븐의 팬 '아가새'(아이 갓세븐)들은 뱀뱀의 출국시부터 SNS 등을 통해 '검은 공'을 잡으라고 응원했다. 군면제에 해당하는 '검은 공'을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게시하며 그의 면제를 기원한 것.
갓세븐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활동 도중 갑작스러운 군공백은 갓세븐에 큰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었으나 뱀뱀은 큰 고비를 넘겼다.
한편 갓세븐은 최근 'Look'을 발표하고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 1위 등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뱀뱀의 이번 군면제로 인해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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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