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라디오 ‘시선집중’이 새로운 진행자 이범과 함께 새출발했다.
MBC 라디오는 9일 개편을 맞아 ‘이범의 시선집중’으로 시사 프로그램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범은 ‘대형 입시학원 창립자’ ‘스타 강사’ ‘교육 평론가’ ‘정책 전문가’와 같은 프로필의 변화에서 볼수 있듯이, 교육과 정책에서 깊이 있는 시각으로 정평난 전문가다.
이범은 오프닝에서 ‘시선집중이 선정한 말과 말’을 전한 뒤 “성실하고 겸손하게 진심으로 사실을 전하겠습니다”라는 멘트로 청취자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더민주 박용진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 전망을 살펴봤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경제 정책 운용 방안도 짚었다.
‘이범의 시선집중’이 새롭게 선보인 회심의 코너는 3부에서 선보인 ‘시사는 네모다’ 라는 제목의 코너다. 시사와 다른 이슈와의 접목을 통해서, 한걸음 더 나아간 깊이 있는 시선을 전달하기 위한 이 코너의 첫 주제는 ‘시사는 과학이다’로 진행됐다.
첫 게스트로 출연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최근 인공지능(AI) 킬러로봇과 관련된 이슈를 이범과 함께 토론했다. 해프닝으로 밝혀진 카이스트의 킬러로봇 관련 오해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등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윤리적 이슈까지 들여다봤다.
첫 진행을 마친 이범은 “이런 방송을 매일 아침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득하다”라고 웃었다. “강연, 토론 등을 꾸준히 해서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방송 진행은 또 다른 도전이라 쉽지 않았다. 청취자들과 더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익숙해져야 할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범의 시선집중’만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제가 교육과 맞닿아 있는 시사, 경제 등 사회 전반의 정책 관련된 사안에서 일해 온 사람이니, 그날그날의 시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깊이와 폭이 있는 이슈선정과 해석으로 ‘시사’를 ‘교양’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범의 시선집중'은 오늘 4월 9일부터 평일 아침 7시 30분 ~ 9시에,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된다. PC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MBC mini'를,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 스토어에서 'mini'를 검색하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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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